제주해군기지 건설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해군기지 건설 공사장 정문 앞 등에서 공사차량을 막아선 성직자와 활동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연행됐다
16일 강정마을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경 제주해군기지 건설 현장 레미콘 차량위에서 농성을 벌이던 이영찬 신부와 공사장 앞에서 파이프(PVC)를 이용, 팔로 연결해 차량을 막아선 활동가 등 9명(남7, 여2)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활동가 1명이 부상을 입어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연행자 전원을 조사한 뒤 신병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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