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2006 독일 월드컵, 오라벌이 뜨겁게 달궈진다
2006 독일 월드컵, 오라벌이 뜨겁게 달궈진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6.06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 종합경기장서 한국전 대규모 응원축제

2006 독일 월드컵 전사들의 승전을 기원하는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지면서 제주시 오라벌이 뜨겁게 달궈진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5.31지방선거로 혼란스러웠던 제주사회의 도민 대통합을 이루고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의 감동을 되살리기 위해 한국전 경기가 치러질 때마다 제주시종합경기장에서 대규모 응원축제를 열기로 했다.

우선 한국과 토고전이 열리는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종합경기장을 개방하고 식전행사로 'Again 2002, 6월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2002년 월드컵 하이라이트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방영, 그날의 함성과 감동을 되살린다.

이어 '함께해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치어댄스팀의 신명나는 응원공연과 함께 응원단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응원 동작 및 꼭지점 댄스를 선보인다.

또 제주시의 상징 케릭터인 돌이와 멩이의 공동 응원구호 연습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신호탄을 쏘아 올려 응원의 열기를 최고조로 달아오르게 할 계획이다.

특히 태극전사들이 골을 터뜨릴 때마다 축포를 쏘아 올려 오라벌 밤하늘을 불꽃으로 수놓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어 식후행사로 '날아오르라 대한민국 영웅이여, 타오르라 붉은 악마의 심장이여'라는 주제로한 불꽃놀이를 통해 다음경기의 승리를 기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종합경기장 주변에 페이스페인팅 코너를 마련,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대표팀 선수의 전신 판넬도 행사장에 설치해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응원용 막대 풍선을 제공해 뜨거운 함성으로 오라벌을 달굴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2002년의 아름다운 응원문화 정착과 사고 없는 안전한 관람을 위해 응원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주류와 폭죽 및 인화성 물질 등을 반입시키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