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제주4.3의 국가 추념일 지정을”
“제주4.3의 국가 추념일 지정을”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2.04.02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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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후보, ‘제주4.3 문제 해결 위한 4대 방안’ 발표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4.3 국가추념일 지정 등 제주4.3 문제 해결을 위한 4대 방안을 발표했다.

김재윤 후보는 2일 민생공약 시리즈를 통해 제주4.3이 발생한지 올해로 64주년이 됐지만 진정한 의미의 진상규명이 이뤄지기는커녕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 출범 이후 오히려 4.3의 정신이 왜곡·폄하되고 있다며 희생자와 유족의 추가신고를 위한 관련 규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윤 후보는 또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4.3 희생자 중 치료 및 간병 등이 필요한 자에게 의료지원금과 생활지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그러나 생활지원금은 이중 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재윤 후보는 “4.3을 국가추념일로 제정해 제주도민과 유족의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4.3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다면 희생자·유족 복지사업을 국가기관이 전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윤 후보는 아울러 지금까지 제주 국회의원 3인이 4.3 국가추념일 지정 등을 위해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이 반대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선거철에만 제주4.3 관련 공약을 들고 나오는 새누리당은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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