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후보(새누리당)측이 제주시 서부지역에 단 한 건의 국책사업도 성사시키지 못했다며 현역 강창일 후보(민주통합당)에 직격탄을 날렸다.
현경대 후보 대변인실은 31일 논평을 통해 “강창일 민주통합당 후보가 유권자들을 상대로 또다시 ‘희망 고문’을 시작했다”며 비난했다.
현경대 후보 대변인실은 “강창일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제주서부지역에 단 1건의 국책사업도 제대로 성사시키지 못한 채, 이번에도 연일 재탕 삼탕 쪼가리 공약을 선물 보따리인양 내놓고 있다”며 다른 지역의 예를 들었다.
대변인실은 “국책사업은 말 그대로 정부가 주도적으로 재원을 조달하고 대규모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을 제공한다. 제주시 을 지역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스마트그리드실증단지가 그렇고, 서귀포시지역의 제주헬스케어타운·영어교육도시·제주해양과학관·제주혁신도시·서귀포 관광미항개발사업 등이 그렇다”면서 “제주시 갑 지역구는 전혀 딴 판이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실은 “국회의원이든 자치단체장이든 국책사업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도, 제주시 갑 지역구는 이렇다 할 국책사업을 유치하지 못한 채 대표적인 국책사업 소외지역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국책사업 유치에 대한 강창일 후보의 무책임과 무능이 두렵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실은 강창일 후보를 향해 “지난 8년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 지역에 국책사업 하나 제대로 내놓지 못한 강창일 후보가 유권자에게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계속 여당 탓, 정권 탓만 해대는 것은 결국 본인이 무책임하고 무능한 의원임을 자임하는 것이다”고 주장을 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