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프로젝트 분야에 응시해 1차 통과…22일 최종 심사
서귀포시가 대규모 공공 미술 프로젝트 예산 확보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바로 서귀포시가 지난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작가의 산책길’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작가의 산책길’이 2012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 가운데 행복프로젝트 분야에 응시, 최종 심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작가의 산책길’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최근 2차 현장답사를 마쳤다. 남은 건 오는 22일 서울에 소재한 공공미술프로젝트 사무실에서 열리는 심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가 공모한 행복프로젝트는 2012 마을미술 프로젝트 가운데 공모사업비가 가장 많다. 다른 사업은 5000만원이 지원되지만 행복프로젝트는 5억원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와 경합을 벌이는 곳은 양양군(강원), 영주시(경북), 청원군(충북) 등이다.
서귀포시가 제안한 사업은 시(詩)공원을 중심으로 생태환경 미술을, 천지연로는 벽화 등을, 자구리 해안 일대는 추억의 사진관 등 작가의 산책길과 연계돼 있다.
서귀포시 이경은 주무관은 “기획이 잘 된 것으로 알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최종 선정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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