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환경의 날'과 '2006제주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지구환경보전에 대한 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2006지구환경축제'가 오는 3일 개최된다.

제주시의제21협의회(의장 오덕철)와 제주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환경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주시 산지천 주변과 탑동광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차 없는 거리 축제', '재활용한마당축제', '자전거한마당축제', '과학놀이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는 오전 11시 산지천 북성교에서 기념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유치원,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제9회 제주시학생환경백일장과 함께 초등학생을 포함해 한가족 3인 이상이 참여하는 지구사랑 환경가족 퀴즈대회가 분수대 주변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산지천 껴안기, 자전거 길트기, 마술공연, 환경어린이인형극 등이 펼쳐져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길거리 행사로 자전거경기, 전통민속놀이, 경찰악대 퍼레이드, 굴렁쇠 굴리기, 풍물패 길트기, 매직줄넘기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청소년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체험마당으로 도자기 빚기, 페이스 페인팅, 토피어리 만들기, 재활용 상상놀이체험, 전통공예체험, 나만의 우표만들기 코너가 마련됐으며 특히 수눌움세상터, 아름다운가게, 수리수선코너, 어린이 벼룩시장, 재활용제품 등을 판매하는 코너를 마련 환경사랑에 대한 의식을 심어준다.

이 밖에 제주시 추억의 반세기, 환경사진.그림, 아름다운 화장실, 곶자왈 사진전도 열린다.

아울러 탑동광장에서는 제주와 지구를 위한 환경.평화.화합의 행진을 알리는 다양한 자전거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특히 자전거타기운동 홍보를 병행한 어린이세발자전거 대회, 이색자전거 체헙, 미니자전거 경주, 자전거 바로알기 골든벨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 청소년들이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와 체험할 수 있도록 물로켓 발사체험, 비누방울놀이, 슬러시 만들기, 부메랑 만들기, 고리비행기 날리기 등 과학놀이한마당 행사도 열린다.

한편 이날 행사가 열리는 동문로터리에서부터 용진교까지는 '차 없는 거리'행사로 인해 모든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