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제39회 체전에서 민속경기 프로그램 진행키로
다음달 30일부터 5월2일까지 북제주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9회 도민체육대회에 모처럼 이색적인 민속경기가 치러질 전망이다.
북제주군체육회는 군정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더욱 빛내고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물허벅 경주, 굴렁쇠굴리기 등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속경기를 펼치기로 했다.
북제주군은 지금까지 체전의 주요 행사들이 연예인 초청 공연 등 단순히 인기몰이와 볼거리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러한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펼쳐지는 민속경기는 물허벅경주, 굴렁쇠 굴리기, 직장대항 줄다리기 3개 종목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중 물허벅 경주는 50세 이상 부녀자, 굴렁쇠 굴리기는 70세 이상의 노인들이 시.군별로 각각 10명씩 선수를 구성해 출전해 500m를
50m씩 릴레이 경주를 하는 방법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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