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제주시을)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방안으로 제주에 여성건강증진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제주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안전이 구현되는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양성평등, 여성 건강, 출산과 보육에 대해 걱정이 없는 제주를 만들고 도시이미지를 브랜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캐나다와 호주의 경우 여성치유센터를 만들어 원스톱 서비스이면서 심신통합적인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제주 여성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생애주기별 질환 예방과 건강관리과 증진 등에 초점을 맞춘 통합형 건강증진센터를 설치·운영하고 대상자별 건강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원-스톱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해 인구 유입 등을 위한 도시경쟁력의 디딤돌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환경도시와 더불어 여성친화도시를 더해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제주도 전역을 권역별로 분배해 지역특색에 맞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모색해야 한다”며 “기존 도심지 공동화 방지사업과 연계해 이를 활성화하고 도시 조성 및 도시 재정비 등에 있어 여성친화도시 지표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주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