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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상 첫 모바일 투표 누구에게 유리할까
민주당 사상 첫 모바일 투표 누구에게 유리할까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2.03.06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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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을 선거구 국민경선 참여 선거인단 1만명 추산
8~9일 모바일투표, 10일 현장투표 끝난 뒤 결과 공개

제주에서 첫 모바일투표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이뤄지는 등 4.11 총선을 겨냥한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제주 사상 첫 모바일투표는 제주시 을 선거구의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현역 김우남 의원과 오영훈 전 제주도의회 의원 가운데 한명을 가리는 경선이다.

특히 제주 지역에서는 제주시 을 선거구만 민주통합당 경선지역에 해당되는 건 물론, 도내 3개 선거구를 통틀어 유일한 경선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국민경선은 8일과 9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모바일투표를 거친 뒤 10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현장투표를 하게 된다. 현장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민주통합당 국민경선엔 전국적으로 모두 100만명이 인터넷 및 콜센터 등을 통해 등록을 마쳤다. 민주통합당은 선거구별 선거인단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 투표를 하겠다고 등록한 이들은 1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투표는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를 합산해서 결정된다.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의 비율을 두지 않고, 모두 1표로 계산된다.

민주통합당 중앙당은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된 모바일투표 결과를 현장투표가 진행되는 도선관위로 가져와 10일 현장투표가 끝나자마자 결과를 합산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역 김우남 의원이 될지, 그에 도전하는 오영훈 전 도의원이 후보가 될지는 10일 오후 8시가 넘으면 곧바로 알 수 있다.

안창흡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은 모바일투표는 제주에서 처음이기에 민심이 어떻게 반영될지 궁금하다등록을 한만큼 반드시 권리를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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