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민주통합당 도당 사무실에서 거취 표명 기자회견
문대림 예비후보가 결국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6일 오전 언론사에 배포한 취재 요청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2시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거취 등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심 신청 기각 사실을 알리면서 “좌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지 하루만에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는 것이다.
문 후보의 한 측근은 <미디어제주>와의 전화 통화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곧바로 탈당계를 내려고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한 것”이라고 전해 이날 기자회견이 사실상 탈당을 포함한 문 후보의 향후 행보를 공표하는 자리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달 24일 민주통합당의 단수 공천 발표 직후 탈당을 선언한 고창후 예비후보에 이어 문대림 예비후보까지 이날 탈당을 결심하게 됨으로써 민주통합당의 공천 파동에 따른 내홍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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