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4시 강정에서 미사 봉헌 … 다음달 2일에도 방문 예정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대표 전종훈 신부)이 올해 첫 월요순례 장소를 제주 강정마을로 정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지난달 27일 옥천성당에서 열린 임시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월요순례’를 시작하기로 하고 첫 순례지로 강정마을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제단은 3월과 4월 한차례씩 강정마을에서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2일 오후 4시에 강정마을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19일에는 강원도 삼척을 방문, 탈핵 사회를 위한 미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또 26일에는 경기도 평택에 있는 쌍용자동차 공장을 찾아 해고 노동자들을 만난 뒤 4.3 하루 전인 다음달 2일 다시 강정마을을 찾기로 했다.
이후에도 사제단은 4대강과 재능교육 등 장기파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제단은 지난달 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전종훈 신부를 사제단 대표신부로 재선임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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