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민주통합당 송창권 예비후보가 새누리당을 향해 제주신공항 조기 건설을 공약하라고 주장했다.
송창권 예비후보는 21일 “새누리당은 지난 대선 때 제주신공항 건설을 약속했다가 말 바꾸기를 계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남부권 신공항 추진을 내걸고 있다”며 “이는 제주도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발언이다”고 주장했다.
송창권 예비후보는 “1조원이 드는 제주해군기지를 건설하면서 온 도민이 찬성하는 제주신공항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 건 무슨 심보냐”며 “제주신공항은 국가적 문제이지 포퓰리즘의 립서비스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송창권 예비후보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제주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제주도민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남부권 공항 운운하기 이전에 제주신공항 조기 건설부터 먼저 공약을 하라”고 주장을 펼쳤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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