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3월부터 10개월동안 2300여명에 혜택
제주시는 저소득층 유ㆍ청소년의 스포츠 참여기회를 늘리고 체력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건전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스포츠바우처 사업을 올 3월부터 확대·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제주시는 스포츠바우처 사업예산을 지난해보다 약 21% 늘어난 1억6300만원을 들여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월 230여명씩 저소득층 유·청소년 2300여명에게 혜택을 줄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가정의 만7~만19세(1993년1월1일 이후~2005년12월31일 이전) 유·청소년과 신청자가 미달되면 차상위 계층까지 늘리기로 했다.
접수기간은 2월13~15일까지, 모집방법은 선착순이다.
희망 유·청소년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http://www.kspo.or.kr)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스포츠바우처 지원대상자로 뽑히면 스포츠시설 이용료를 지난해보다 1만원 오른 달마다 1인이 최대 7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스포츠바우처 사업으로 지원했던 스포츠 용품 구입비는 올해부터 지원대상자 다수에게 지원기회 확대를 위해 폐지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억3500만원을 들여 1836명(월평균 184명)에게 수강료와 스포츠 용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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