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웰컴센터 기자실서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입장 발표
제주도내 관광인들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문제를 두고, 논쟁을 그쳐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김영진 회장과 도내 관광인들은 6일 제주월컴센터 기자실에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우리의 입장’을 통해 이런 점을 부각시켰다.
이날 제주 관광인들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구체적인 실행이다”며 7대 자연경관 선정 논쟁을 ‘불필요한 것’이라고 규정지었다.
관광인들은 또 “7대 자연경관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 동시대인은 물론, 우리 후손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쏟아부은 노력에 대해서는 ‘제주의 꿈’에 투자한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도내 관광인들은 “돼지 저금통을 내놓은 어린이부터 수억원의 자비를 쓰면서 외국 현지 홍보활동에 주력했던 해외동포의 자발적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며 “세계적 관광지로 서고자하는 ‘제주의 꿈’에 투자한 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