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1년 인사운영 사업계획 공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연수기간만 채우면 되는 사이버 연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합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1년간의 인사운영 사업계획을 담은 「지방공무원 인사, 이렇게 하겠습니다」 자료를 통해 이같은 문제해결을 내놓았다.
현행 사이버 연수는 직무능력 향상이나 능력개발보다는 승진을 위한 연수시간 채우기에 치우치고 있다. 또한 이수 의무감이 집합교육보다 덜 해 연수 효과도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런 문제 해결 차원에서 올해부터는 직급별로 집합교육 의무 이수시간을 설정했다. 3급은 연간 30시간, 4급은 연간 50시간, 5급이하는 80시간의 집합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기능10급을 폐지해 기능직을 9계급으로 개편한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지방공무원 인사, 이렇게 하겠습니다」를 통해 인사분야, 교육훈련분야, 연금·포상분야, 인사제도 개선분야 등 모두 4개 분야를 공개, 전 직원들이 올해 이뤄질 인사행정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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