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3선거구(제주시 일도2동 을)에 출마하는 열린우리당의 김경민 후보는 24일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안전통학로 지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민 후보는 이날 정책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일도2동의 경우, 인도폭이 좁고 인도에 세워져 있는 전신주들로 인해 일반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등.하교시 학생들의 보행에도 많은 위협을 주고 있는 실정"이라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안전통학로를 지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 일도2동의 경우 대단위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돼 있고 가까운 곳에 4개의 초.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학생들의 이동이 특히 많은 지역"이라며 "그런데 도로교통정책이 주로 차량, 성인들을 대상으로 마련돼 옴에 따라 향후 도로교통정책은 아동 및 교통약자들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우선 지정된 안전통학로에 대해서는 보행안전에 위협이 되는 전주는 지중화사업을 시행 하는 한편 도로구조시설에 대해서는 제거하거나 재배치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특히 "도로와 인도의 구분이 돼 있지 않은 도로는 안전보행을 위한 안전분리대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전통학로 지정과 더불어 스쿨존에 아동안전인련을 배치,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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