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도지사가 15일 올해 처음 열리는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소재 서귀포축협 가축시장을 방문해 축산농가를 위로했다.
이는 수입 쇠고기 증가로 전국적인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한우 산지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지속된 것에 따른 것으로, 한우 가격 안정대책 간담회 시 건의된 암소비육출하 및 육지부 반입 볏짚 물류비, 농어촌 진흥기금지원 확대, FTA 대응행정, 축산단체, 농가가 참여한 T/F팀 구성 운영 등에 대한 조치 계획을 설명했다.
우 지사는 이날 한우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2012년 조사료 생산장비, 한우송아지 생산기지화, 축산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지원해 생산비 절감과 고급육생산을 통한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구제역 등 가축방역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한우농가의 안정적 소득기반 확충과 소 가격안정대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한우 송아지 생산비를 절감하고, 저능력 암소의 조기 도태 등으로 한우능력 개량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