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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
  • 미디어제주
  • 승인 2012.01.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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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기획담당 임광철

서귀포시 기획담당 임광철
다르다.
우리 마음 속에 갖고 있는 생각이다.
이러한 마음은 늘 갖고 있을 수도 있고, 가끔 갖고 있을 수도 있다.

나와 남이 다르고,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가 다르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다르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장애인, 다문화가족과 우리는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장애인이라고 취업에 차별 받고, 보행도로를 비장애인 위주로 시설하여 장애인의 보행에 불편을 주고, 문화에 차이가 있다고 다문화가족을 다른 눈으로 보는 것들이 이들을 불편하게 한다.

사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고, 다문화 가족이 될 수 있다. 그런 면을 보더라도, 이들은 우리의 이웃이고 우리의 가족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사회 곳곳에서 이들을 우리가 아닌 너희로 보는 사례가 있어 이들을 눈물짓게 한다.

이제 이들이 우리사회에서 다르지 않다는 걸 스스로 느끼도록 성숙된 시민의식을 가져보자. 또 실천하자. 실천방법을 예를 들면 작게는 우리라는 마음을 갖고 실천하고, 크게는 장애인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개선하자.

더불어 취업 시 동등한 자격 부여 내지는 취업자 수가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를 때까지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특히 다문화 가족 구성원은 취업문을 더욱 넓혀 나가야 한다. 물론 서귀포시에서는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이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사업으로는 재가 장애인 생활안정지원, 저소득 장애인 일상생활 편익증진사업, 장애인 복지 시설 운영 지원과 장애인 단체 활동 지원, 재가 장애인 소득보장사업 등을 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사업에는 한국어교육, 가족교육, 취업상담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자조모임 구성, 거주외국인 조기정착 프로그램 지원 등 사업을 준비 중이거나 추진하고 있다.

또한 김재봉 서귀포시장은 취임하면서 장애인과 노인, 어린이를 위한 복지영향 평가제도 도입과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행정 영역만으로는 배고프다. 행정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되, 부족한 부문은 민의 영역에서 같이 채워나가야 한다.

오늘 우리 모두가 소중한 약속을 같이 해보자.

우리 마음속에 있는 다름을 버리고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우리와 같다는 마음을 갖고 행동으로 보여 주겠다고.

 

* 이 글은 미디어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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