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11선거구(제주시 연동22~41통)에서 출마하는 무소속 김명진 후보는 22일 "외국어 교육 현실화 없이 자녀들의 미래는 없다"며 "신광초등학교와 한라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진 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를 온전히 실현하고 우리들의 자녀들이 세계화.국제화 시대를 헤쳐가기 위해서는 외국어 교육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외국어 교육에 대해 지금의 공교육과 사교육만으로는 실효를 거둘 수 없다"며 "특히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영어마을 조성사업보다는 원어민 교사를 확충해 공교육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외국대학의 사범대학과 자매결연을 추진해 원어민 교사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이를 추진하는 데 소요되는 경비에 대해서는 도의원 유급수당을 원어민 교사 확충에 쓰겠다"며 원어민 교사 확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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