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5선거구(제주시 이도2동 21-47통)에 출마하는 민주노동당의 김영수 후보가 23일 언론브리핑 자료를 내고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약속했다.
김영수 후보는 "학교급식의 위생과 질을 개선하라는 학생과 학부모,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날로 커져가고, 2005년 제주지역 학교급식률이 100%로 전국 최고 수준이나 사교육비 부담 등으로 학부모의 체감 부담률은 여전한 현실이다"며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시를 통해 이같은 부담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제주지역 행정기관의 한 해 예산이 약 2조2000억원이고, 2005년 제주지역 초등학교 학부모가 급식비용이 127억원이었다"며 "전체 예산의 0.5%만 투자하면 초등학교부터 무상급식을 시행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매해 용역비와 일회성 행사비용으로도 수십억씩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예산만 둘여도 무상급식 비용은 가능하다"며 "제대로 된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해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을 확대해 나가고 급식재료에 대한 정기적인 조사를 실시해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켜 아이들의 건강한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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