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선진 해양산업 7대 핵심 프로젝트’ 발표
올해 3월 제주를 중심점으로 중국과 일본을 잇는 국제카페리 노선이 만들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를 ‘선진 해양산업 대도약의 해’로 선포,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선진 해양산업 7대 핵심 프로젝트’를 3일 발표했다.
3월 취항하는 국제카페리는 3만톤급 2척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제주를 거쳐 일본 모지를 연결하게 된다.
중국과 일본을 잇는 이 카페리는 제주산 수출입 물류체계 개선과 외국인 관광객 150만명 유치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상반기중 국제 크루즈선 2척도 취항할 계획이다. 제주도가 유치를 추진중인 국제 크루즈는 하모니크루즈와 오리엔트크루즈 등으로 이 역시 도내 관광산업 육성과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는 아울러 바다 위를 나는 위그선도 제주노선에 취항시킬 계획이다. 제주시 애월과 전북 군산을 오갈 위그선은 50톤급으로 하루 3회 운항하게 된다.
요트 중간기항지도 육성된다. 제주도는 지정학적 장점을 극대화 해 싱가포르, 홍콩, 중국, 일본, 러시아를 잇는 크루즈 요트의 중간 기항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한 저비용 구조의 수도권 물류 체계 개선 차원에서 평택항 종합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평택항 포승물류단지내에 들어설 물류센터는 사업비 48억원을 들여 저온저장시설, 작업장, 야적장 등을 갖추게 된다.
제주도는 아울러 제주해녀문화 세계화 추진, 제주해양과학관 완공 등으로 해양관광객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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