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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각 상층부, 아케이드형 원예치료 온실 설치"
"남수각 상층부, 아케이드형 원예치료 온실 설치"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5.23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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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도지사 후보, 23일 동문시장 활성화 방안 기자회견

5.3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 진영이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적인 표밭공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의 김태환 제주도지사 후보는 22일 "남수각 하천 상층부를 이용한 아케이드형 원예치료 온실 설치를 적극 검토, 침체된 상권을 일으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환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 동문시장 번영회 사무실에서 동문시장 활성화대책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제주도의 대표적인 매일시장은 동문시장이며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시장"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게하기 위해 온실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실현해 나갈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문재래시장상인회가 건의한 원예치료온실은 현재 남수각 동측 미복개 하천(오현교 밑) 부지 600평을 복개해 이 곳에 유리온실(아케이드형) 형태의 원예치료실을 만들어 동문시장내 녹지공간 확보와 함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김 후보는 "남수각은 그동안 홍수에 대비해 수위를 조정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 왔다"며 "범람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좋은 아이디어로 추후 농업기술원과 협의해 나가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현재 동문시장의 가장 문제는 주차장 문제며  유료주차장이 여의치가 않다"며 "그동안 30분 무료주차를 제공할시에는 많은 활성화가 됐는데 지금은 많이 침체된 상태"라며 이 문제를 우선 해결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유료주차장을 만들 때는 욕심이 있었다"며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유료주차장을 하면서 중.소형 버스가 유턴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해 제주의 대표적인 매일 재래시장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이지만 활성화가 안돼 대단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주차빌딩을 시설하면서 35억여원이 들어간 것으로 안다"며 "주차빌딩을 매입하는 방안에 대한 고심과 함께  좀 더 주차시설을 확충해 문제를 해결한다면 시민들이 자가용을 타서 마음대로 시장을 보러 올 수 있을 것이며 침체된 시장상권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외에 비가림과 장옥 현대화, 칠성통과 중앙로 지하상가와 연계해 상권을 형성해 나가는 문제는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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