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조선-한라]'김태환 36.1%-현명관 27.0%-진철훈 15.9%'
[조선-한라]'김태환 36.1%-현명관 27.0%-진철훈 15.9%'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5.22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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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조선일보 등, 한국갤럽 의뢰 제주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피습사건이 제주도지사 선거판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라일보는 조선일보를 비롯해 전국 각 지역의 7개 신문사와 전문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 공동으로 지난 19-20일, 21일 두 차례로 나눠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전국 1만1100명을 대상으로 전화번호부를 이용한 지역별 인구수 비례 무작위 추출방법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제주지역의 경우 지난 20일 1차로 514명 여론조사(표본오차 플러스마이너스 4.3%포인트, 95% 신뢰수준)를 실시한데 이어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 직후인 지난 21일에는 400명을 추가로 조사(표본오차 플러스마이너스 4.9%포인트, 95% 신뢰수준)했다.

이번 두 차례 여론조사를 종합(표본오차 플러스마이너스 3.2%, 95% 신뢰수준)한 결과 제주도지사 선거 지지도는 무소속의 김태환 후보가 36.1%로 한나라당의 현명관 후보 27.0%를 9.1%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의 지지율은 15.9%를 기록했다.

한나라당 박 대표 피습사건을 전후한 조사시점별 지지도는 지난 20일 1차 조사에서 진 후보 15.8%, 현 후보 27.5%, 김 후보 37.1%를 각각 기록했다가 지난 21일 2차 조사에서는 진 후보 16.2%, 현 후보 26.7%, 김 후보 35.0%로 각각 바뀌었다.

무응답층은 1차 19.5%, 2차 22.0%를 기록했다.

열린우리당 진 후보만 소폭 상승했을 뿐 현 후보와 김 후보 모두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또 이번 조사에서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난 20일 1차 조사에서 무소속의 김 후보가 42.8%로 가장 높게 나왔고, 한나라당 현 후보 25.9%, 열린우리당 진 후보 8.0% 등의 순으로 나왔다.

특히 이번 1, 2차 조사결과 도내 유권자들의 정당 지지도 추이는 열린우리당 28.5%에서 25.3%로, 한나라당은 38.2%에서 36.8%로, 민주당은 2.4% 그대로, 민주노동당은 9.4%에서 11.1% 등으로 각각 바뀌었다. 무응답층은 21.4%에서 23.9%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제주도내 유권자들은 오는 5월31일 선거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조사인원 514명 가운데 꼭 할 것이다 81.5%, 아마 할 것 같다 10.9%, 아마 하지 않을 것 같다 1.3%, 투표 않겠다 3.0%, 그때 가봐서 3.3%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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