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신고된 여고생이 해변가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50분경 제주시 도두동 이호 테우해변 동쪽 해안가에서 제주시내 고교생 H(15.여)양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H양은 이날 새벽 2시 20분경 제주서부경찰서에 가출 신고됐으며, 이호테우해변 동쪽 트로이 등대 옆에서 소지품이 발견돼 112구조대와 서부경찰서 경찰관들이 수색하던 중 서부서 경찰관에 의해 변사체로 발견됐다.
해경은 숨진 H양에게 유서나 특이 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가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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