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양식넙치 가격이 상승세로 반전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해마다 하락세를 보여왔던 양식넙치 가격이 지난해 7월 정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 선정 등 이미지 상승효과와 생산자들의 꾸준한 자구노력 등에 힘입어 지난달 4월 이후부터 가격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현재 kg당 가격은 1만2000원.
지난 2004년 1만1000원에서 지난해 9000원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3000원 가량이 오른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제주산 양식넙치의 청정이미지가 확산되면서 내수증가로 이어졌고, 특히 최근 지속적인 엔화약세에 따른 수출 채산성 약화로 양식어민들이 수출물량 조절과 어장별로 품질향상을 위한 적정사육밀도 유지 등 자구노력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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