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동․서한두기 해안지역에 야간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대상지역인 동․서한두기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와 용연․용두암, 해안도로를 연결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경관 및 관리계획'상 중점 야간연출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또한 반경 2km내에 해변경관이 수려한 다수의 관광지가 분포돼 있으며 제주국제공항, 라마다호텔, 제주목관아 및 제주여객터미널 등이 인근에 위치해 관광객들이 즐겨찾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동․서한두기 지역의 조명은 노면의 밝기가 균일하지 못하고 도로 좌․우 가로등의 빛이 섞여 전체적으로 어둡고 지역의 특성을 알릴 수 있는 요소가 부족하다.
이번 사업은 동․서한두기 해안도로 460m 구간 도로변에 기존 가로등을 없애고 촛대를 형상화한 디자인 폴(알루미늄) 16개를 세워 역동적인 제주바다의 파도를 연출하고 도로쪽으로는 지역을 밝게 나타낼 수 있는 연색성(백색조명)이 좋은 고효율 램프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서한두기 지역을 밝고 상쾌한 빛으로 연출해 새로운 관광자원 창출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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