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비를 내지 않고 지구대 게시판에 돌을 던진 30대 취객이 철창신세를 지게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5일 고모씨(34)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15일 새벽 1시5분경 도내 모 지구대에서 출에 취해 택시비를 내지 않고 잠을 자고 있는 것을 택시운전기사로부터 인계 받고, 경찰은 고씨를 깨워 집에 가도록 인도했다.
그러나 고씨는 경찰이 자신을 깨운데 불만을 품고 욕설을 하며 주변에 있던 돌맹이를 집어들어 지구대 입구에 있던 홍보용 알미늄 게시판에 던져 파손했다.
이에 경찰은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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