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13일 4개의 중국 웨딩상품에 대한 인증서를 전달했다.
인증을 받은 4개의 웨딩상품은 (유)대명해외관광 컨소시엄(웨딩그룹·사진나라·웨딩인제주·피사로스튜디오&헤어살롱)의 ‘제주도로 떠나는 엘라강스 웨딩촬영 투어’, 롯데관광㈜ 컨소시엄(㈜올레웨딩플래닝)의 ‘롯데올레 Gold’, ㈜부민가자투어 컨소시엄(㈜그랜드투어·주식회사포커스)의 ‘Jeju Dignity Wedding Tour’, 이제이투어주식회사 컨소시엄(㈜더블비제주·케이스튜디오)의 ‘웨딩 인 제주도’ 등이다.
제주관광공사가 웨딩상품을 인증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급성장하는 중국 웨딩시장을 선점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중국 웨딩시장은 매년 1000만쌍 이상의 신혼신부가 혼인신고를 하고 있으며, 소비수준도 120조에 육박할 정도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웨딩상품은 기존 허니문 여행상품과 달리 요트체험과 문화공연, 제주산 와인 및 과일바구니 서비스, 고급 앨범 제작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인증상품의 홍보와 판매 지원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4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돌며 상품화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한국이 중국에서는 새로운 웨딩 선호지역으로 등장하고 있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잘 갖춰진 웨딩인프라를 제대로 홍보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들 웨딩상품 인증기간은 2012년 12월 12일까지 1년간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