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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심판 자격증에 도전한 제주U 프런트 직원들
축구 심판 자격증에 도전한 제주U 프런트 직원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12.12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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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기 대표 등 5명 도전해 2명 생존…18일 최종 실전훈련

축구 3급 심판 자격증에 도전한 제주유나이티드 구단 프런트 직원들.
제주유나이티드 구단 프런트 직원들이 3급 축구 심판 자격증에 도전했다.

이유는 심판 판정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높이기 위해서다.

대한축구협회와 제주도축구협회가 펼치는 3급 축구 심판 자격증 코스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이론 교육에 이어, 11일 체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도전은 변명기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심판판정을 이해하고, 축구에 대한 애정을 키워보자는 뜻에서 심판 자격증에 도전하게 된 것.

도전장을 내민 이들은 변명기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상준 경기력지원실장, 이동남 홍보마케팅담당팀장, 박현산·우승호 인턴사원들이다. 이들은 한 달여 전부터 클럽하우스와 강창학구장 등지에서 맹훈련을 가졌다.

그러나 3급 축구 심판 자격증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11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진행된 체력테스트 결과 대거 떨어지는 사태를 맞았다. 50m 달리기는 모두 합격했으나 7세트로 진행되는 ‘150m달리기+50m걷기는 이동남 팀장과 박현산 인턴사원만 살아남았다. 생존한 이들은 오는 18일 실전훈련만 통과하면 자격증을 받게 된다.

변명기 대표는 결과는 아쉽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됐다. 축구 규칙에 대한 이해와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통해 그동안 심판들의 노고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도전을 남겨둔 이동남 팀장은 이번 도전을 계기로 2, 1급 심판 자격증도 따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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