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서 제22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에서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위성곤 후보가 19일 "감귤육종연구소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성곤 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주도의 생명산업인 감귤의 생존적 차원에서 사과시험장, 배시험장과 같이 독립된 기관에서 감귤육종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감귤육종연구소' 설립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귤은 국내 제1의 과수로 제주도 전체농가의 86%가 재배하고, 농업수익의 51%, GRDP의 8%를 차지하는 제주도의 생명산업임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감귤육종연구소 설립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위 후보는 특히 "한.미FTA를 비롯한 개방화의 물결과 국제식물신품종 보호연맹(UPOV)협약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2009년부터는 외국의 우수 품종 사용시에는 로얄티를 지불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 후보는 "감귤이 대학나무로의 재현과 농가소득 2만불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품종을 생산하기 위한 집중적인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감귤육종연구소를 시급히 설립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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