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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 "현 후보, 세계속 제주 만들수 있는 후보"
박근혜 대표, "현 후보, 세계속 제주 만들수 있는 후보"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5.19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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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출정식...현 후보 "1등 제주를 만드는게 꿈"

5.31 지방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이 전국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제주지역 지원사격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초반 민심을 선점하기 위한 불꽃 튀는 경쟁이 시작됐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19일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출정식에 참석 후 거리유세를 함께 해 제주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변정일 제주도당 위원장, 제주시 통합행정시장으로 내정된 강 상주 전 서귀포시장을 비롯, 도의원 후보들, 당직자 및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원 연설에 나선 박근혜 대표는 "오늘 저는 제주를 발전시킬수 있는 후보를 여러분들에게 소개 시켜주기 위해 왔으며, 여러분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그 후보는 바로 현명관 후보며 제주를 세계에서 가장 혜택받는 제주로 만들 인재"임을 강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박 대표는  "제주는 한국의 보석일 뿐 아니라 아시아의 보석이며 최고의 자연환경과 입지조건과 더불어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국제자유도시라는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세계를 상대로 투자유치를 끌어낼 수 있는 그런 후보를 도지사로 당선 시켜 달라"고 역설했다.

박 대표는 이어 "현명관 후보야 말로 제주를 관광, 무역 중심지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소득 역시 3~4만불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인재"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현 후보는 우리나라 최고의 대기업을 이끌었고 세계와 경쟁하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온 인재임과 동시에 이러한 모든 일들을 해낼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며 현 후보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제주를 바꾸고 세계속의 제주를 만들 수 있는 후보를 이번 선거에서 당선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박대표는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의 많은 성장률에 비해 많이 뒤쳐져 있음은 물론 힘들게 교육시켜도 취직자리가 없는 등 청년실업이 사상최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다음 대선에서는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자신은 지금 현 정권이 무책임하고 무능하다고 생각 한다"며 "이는 민생 경제는 챙기지 않고 자신들과 코드가 맞는 사람들 일자리만 챙기기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며 현 정권을 강하게 비난했다.

박 대표는 이어 "현 정권은 이런 상황에 대해 반성할 줄도 모르는 정권"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 정신을 차리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 표는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모두 당선시켜 대선까지 승리로 이끌어 선진한국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유권자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현명관 후보, "30년 넘게 세계경제전쟁터에서 싸워 이겨온 경제 전문가"

이와 함께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는 "지금 제주는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는 등 심각한 경제난 시달리고 있음은 물론 한미FTA로 인해 제주의 관광과 1차산업 모두에서 위협받고 있는 있다"며 "과연 현 제주도정은 지난 2년동안 무엇을 했기에 이제야 호들갑을 떨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김태환 후보를 겨냥, 강하게 비난했다.

현 후보는 이어 "이런 위기의 제주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 변해야 한다"며 "새 시대, 새 특별자치도에는 새 인물, 새 비전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 임을 호소했다.

현 후보는 "자신은 정치신인이자, 선거는 처음"이라면서도 "경제는 30년 넘게 세계경제전쟁터에서 싸워서 이겨온 경제 전문가"라고 어필했다.

현 후보는 "저에게 꿈이 하나가 있는데 이는 제주를 전국 1등도시로 만드는게 꿈"이라며 "새로운 제주, 1등 제주, 잘사는 제주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협력을 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박근혜 대표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서귀포 연락사무소 개소식 및 거리 유세에 참석 산남 표심을 공략한 뒤 현명관 후보 선대본부 출정식 참석을 끝으로 청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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