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사업 감리단, 제주도 지시에 입장 표명
속보=제주특별자치도가 강정해군기지 임시침사지 및 가배수로 협의 이행을 지시한 것과 관련, 제주해군기지 사업 감리단이 추가 조성을 하겠다는 입장을 정했다.
사업 감리단인 건일엔지니어링측은 29일 제주도의 지적에 대한 의견을 통해 “토사유출 등 오염저감을 위해 간이침사지 7곳을 시공해 운영중이며, 조속한 시일내에 임시침사지 및 저류지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일엔지니어링은 가배수로 설치와 관련해 “문화재조사 대상 부지를 제외한 부지에 대해 가배수로가 이미 조성돼 있으며, 문화재조사가 끝나면 협의내용에 맞도록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5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공유수면 매립공사에 따른 면허부관 이행지시’ 공문을 발송, 이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공사를 중지시키겠다고 해군측에 통보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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