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전국동시지방선거전이 시작된 가운데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 측은 18일 "네거티브 캠페인을 지양하고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현명관 후보 측 좌승훈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네거티브 전략이나 폭로전은 과거가 지양돼야 할 낡은 정치의 전형"이라면서도 "이번 선거는 이레착 저레착 당적 바꾸기를 밥 먹 듯 해온 김태환 후보의 정치적 윤리적 비행이 종식되는 날이자 상처받은 도민의 자존심이 회복되는 날일 될 것"이라며 김 후보를 비난했다.
좌 대변인은 "이제 더 이상 철학도 소신도 신의도 없는, 위기 앞에서 결단하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리더십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이끌 수 없다"며 "현 후보야 말로 지난 30년 동안 세계 경제 전쟁터에서 싸워 이겨오며 이미 경제전문가로서 검증받은 후보"라고 강조했다.
좌 대변인은 "이번 5.31 지방선거의 화두는 누가 뭐라 해도 경제다. 민생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21세기 제주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제주주식회사의 최고 경영자를 선택하는 날"이라며 "할 일 많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금 힘 있는 경제지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좌 대변인은 "우리가 아닌 세계의 잣대, 과거가 아닌 미래의 잣대로 온 도민과 함께 ‘글로벌 아일랜드, 제주’를 향해 험한 파도를 헤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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