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이 마무리되자 자체 평가의 시간을 가졌는데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참여자 모두가 건강하게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에 참여한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예래동에서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와 교통안전지킴이사업을 추진하였는데 주로 70~80대 어르신들이 참여하였다.
교통안전지킴이는 예래초등학교 주변 교통이 혼잡한 지역에서 등․하교 시 교통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호응을 얻었고,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은 모두가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예래동을 만드는데 기여하였다.
특히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주요 도로변 꽃길 가꾸기, 공한지 목화밭 가꾸기 사업 등이 성과를 거두어 예래동을 지나가는 올레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었고, 어린이들에게는 목화 따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연륜과 지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노인 일자리 사업이 시작되어 첫 인건비가 지급 되던 날 어느 어르신께서 생애 처음으로 얻은 직장에서 첫 월급을 받았다며 기쁨에 겨워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급여가 많아서가 아니라 많은 나이에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쁨의 표현이었다.
이처럼 노인 일자리 사업은 경제력을 상실한 노인들의 소득 창출은 물론, 일을 함으로써 생활에 활력이 생겨 건강 증진과 노인 우울증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던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사업기간을 연장해줄 것과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따라서 어르신들의 연륜과 지혜를 맘껏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제공하기 위한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