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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도지사 후보, 전열 정비 '끝'...선거전 '시동'
김태환 제주도지사 후보, 전열 정비 '끝'...선거전 '시동'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5.17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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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5.31지방선거 선거대책본부 발대식...'필승 다짐'

오는 5월3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본격적인 선거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소속의 김태환 제주도지사 후보가 17일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갖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본선을 대비, 전열을 정비했다.

특히 본선이 시작되는 18일, 각 정당 및 후보 진영에서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지역에 대해서는 굳히기 작전에, 열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뒤집기 작전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열기로 제주가 뜨겁게 달아 오를 전망이다.

김태환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통합행정시장으로 내정된 김영훈 전 제주시장을 비롯 고유봉 선거대책위원장 등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본부 발대식을 갖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김태환 후보는 발대식 직 후 인사말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이라는 가장 어렵고도 가장 뜻깊은 일을 도민들과 함께 이루면서 그 중심에 서 있었다는 것이 너무도 자랑스럽다"며 "역사적인 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앞두고 특별자치도 성공에 대한 강한 확신을 다시한번 자신해 본다"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김 후보는 이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제주는 이제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특별자치도의 새 역사를 연다는 기대와 질시의 눈이 제주도로 모역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무한한 제주도민의 역량을 하나하나 모두 결집해 세계속의 당당한 제주, 누구나 잘 사는 제주, 세계가 주목하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또 "초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임무를 흔들림 없이 완수해 도민 모두가 마음껏 뜻을 펼칠 수 있는 글로벌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결코 우물쭈물 하지 않고 제주가 나아가야 할 길을 확실히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도민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원하고 해결해야 할 것에 대한 아젠다를 설정하고 그것에 따른 확실한 공약을 내세웠다"며 "과장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고 당당히 평가받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와함께 "5.31 도지사선거에서 정책선거, 공명선거, 깨끗한 선거에 솔선수범해 제주미래를 건설하는 도민 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겠다"며 "도민 여러분도 저의 정책과 축제 한 마당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민의 도민에 의한 도민을 위한 선거가 되도록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자신은 제주도의 미래를 책임지기 위해 선거에 나왔다"며 "지난 40여년간 쌓아온 행정역량을 불사르고 제 능력을 넘어서는 일을 해내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지금 제주는 대변환의 시기에 와 있다"며 "반드시 승리, 제주도가 나아갈 방향인 특별자치도를 완성해서 제주경제를 살리고 청년실업을 해소해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남은 13일의 선거 레이스를 확실히 해서 필승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유봉 선거대책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라 출범이라는 대전환의 시간을 앞두고 제주는 도민의 열망을 품에 안고서 앞으로 뛰어나가기 위한 용트림을 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땀으로 일군 제주특별자치도라는 간절한 바람과 따뜻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자치도로써 성공적인 출발을 염원하고 있는 제주도에 그 선봉장을 찾는 중요한 선거"라며 "제주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이를 기틀로 제주 국제자유도시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는 후보는 김태환 후보 뿐"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고 위원장은 특히 "특별자치도의 법적.제도적 틀이 갖추어진 만큼 앞으로 이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 법의 제정 취지와 철학을 이해하고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김 후보가 적임자임을 역설했다.

한편 김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8일 오전 8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첫 거리유세를 시작, 민심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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