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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민들은 특별자치도 추진에 불만이다”
“제주 도민들은 특별자치도 추진에 불만이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11.17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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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2010년도 성과 평가 결과 도민 만족도 낮아
평가단 “주민 참여도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해야” 주문

제주 도민들은 특별하게 부여받은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무총리실이 제주특별자치도 2010년도 성과 평가를 실시한 결과 특별자치도 추진 정책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절반에 불과했다.

국무총리실은 8개 지표 10개 영역을 대상으로 주민만족도를 조사를 실시했다. 특별자치도 만족도는 7점 만점 기준에 4.12, 도민복지 만족도도 4.19점에 그쳤다. 외국인들의 만족도도 4.21점 등이었다.

기관별 만족도도 높지 않았다. 도의회 활동만족도는 3.95,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는 4.66점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목표 달성도는 49개 지표 가운데 우수 27(55%), 향상 14(29%), 보통 8(16%) 등으로 나타났다.

평가단은 이번 조사와 관련 제주도민들은 특별자치도 추진이 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고, 추진성과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낮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주민 참여도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을 제시했다.

평가단은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제주 연고위주를 탈피한 개방적인 인재 확보 자세도 제주도에 주문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허만형(중앙대 교수) 평가단장이 8인의 평가단을 구성해 자료심사와 현지실사, 설문조사 등의 방법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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