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제주도 부재자 수는 1만12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17일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적용할 부재자신고인명부를 이날 확정한 결과 부재자 신고인수는 1만1220명으로 총선거인수 41만1938명의 2.7%로 나타났다.
증가이유로는 부재자신고요건이 선거일에 자신의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자로 대폭 완화됐고, 선거권자 연령이 만 19세로 하향조정된 점과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증가한 점 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부재자 신고내역을 보면 부재자투표소 투표대상은 9380명, 거소투표대상 1840명이다.
시.군별로는 제주시가 6010명으로 가장 많고 서귀포시 1882명, 북제주군 1908명, 남제주군 1420명 등이다.
부재자신고인 중 부재자 투표소 대상은 5월25일부터 26일까지 가까운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를 해야 하며, 거소투표대상은 선관위에서 발송한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선거일인 5월31인 오후 6시까지 주소지 선관위에 도착되도록 등기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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