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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압류공무원, 도내 45명 89억8300만원
급여 압류공무원, 도내 45명 89억8300만원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1.11.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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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2억9341만원…압류사유 대여금 가장 많아
윤춘광 의원, 제주시 행자위 행정사무감사서 주장

윤춘광 의원
제주도내 급여압류 공무원은 모두 45명으로 압류금액은 89억8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공무원은 16명에 74억원, 제주시 17명에 7억8000만원, 서귀포시 12명에 7억7000만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16일 열린 제주시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감사반장 위성곤 행정차지위원장)에서 윤춘광 의원(민노당)은 급여압류 공무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자료를 발표했다.

윤 의원은 자료를 통해 공무원 1인당 평균 급여 압류액은 1억9962만9188원이며, 가장 많은 압류액은 22억9341만4576원, 10억원 이상 압류 공무원 2명, 1억원 이상 15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압류사유별로 보면 대여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또 다른 뇌물수수, 업무상횡령 등 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의원은“실제 지난해와 올해 전북 남원·임실·부안에서도 급여 압류 공무원 3명이 비리를 저질러 징계를 받았고, 남원시인 경우 급여 압류 공무원 1명이 공금 4496만원을 횡령했다”며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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