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산책로 카트 운행 차단봉이 훼손된 것과 관련, 고창후 서귀포시장이 크게 격노했다.
고창후 시장은 15일 오전 간부회에서 마라도 산채로 카트 운행 차단봉이 훼손된 것에 대해 강력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고 시장은 "빠른 시일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훼손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처벌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여러 가지 현안문제에 대해 확고한 법질서 확립으로 흔들림 없이 엄정하게 대처하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마라도 관광 무질서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1일부터 골프카트를 전면 운행을 통제키로 했다. 시는 이날 마라도 내 운행제한 경계석 3곳에 골프카트 통제시설을 설치하고, 최남단비 2곳, 설레덕 및 자리덕 선착상 9곳 등 총 11개소의 노점상을 철거했다.
그러나 현재 마라도 카트 운행 차단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태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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