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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한달간 열전...쟁점사안은?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한달간 열전...쟁점사안은?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11.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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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행감.예산 심의...해군기지.FTA.삼다수 유통 쟁점

제주도의회가 오는 15일부터 한달동안 제주도의회 제288회 2차 정례회를 개최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제주해군기지 문제가 쟁점사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한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 걸맞는 행정서비스·관광 시스템 점검을 통한 검증과정도 집중 거론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공항 건설사업, 세계보전총회(WCC), 삼다수 계약건, 제주 3.4사건 관련 사업 등 도민 관심도 높은 제주현안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심의에서는 선심성 예산과 중복사업 등 예산이 낭비되는 사업이 있는지를 가리게 된다.

제주도의회 문대림 의장은 14일 정례회에 임하는 각오를 통해 "철저히 도민중심의 감사를 실시해 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하겠다"고 밝혔다.

해군기지 건설사업과 관련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의 최종해결은 지역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쟁점사항과 후속조치, 갈등해소를 면밀히 검토해 대책을 요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TA 체결로 시장개방에 따른 어려움을 고려, 1차산업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정책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내년도 예산심사에서는 페널티와 인센티브를 분명히 주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와 관련 "군더더기 사업, 중복사업 등 예산낭비 사실이 드러나면 반드시 삭감조치하고, 서민․저소득․소외계층에게 꼭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예산반영이 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 관련해서는 세계에 내놓아도 부족함 없는 행정서비스·관광 시스템 등 검증체제를 구축해 개선을 요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우근민 도정이 도민들에게 약속한 33개의 복지 및 안전공약 실천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뜻도 밝혔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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