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주민편의공간 활용 위한 설문조사
제주시 문화예술과는 제주삼무공원 안 ‘미카형 증기기관차’를 정비해 주민편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민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제주시가 증기기관차 정비를 마치는 때에 맞춰 주민들이 적절하게 활용하고 보다 더 자연스럽게 보존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제주시청 홈페이지 참여마당-설문조사 3번 ‘등록문화재 제414호 미카형증기기관차 304호 활용방안 설문조사’에서 참가할 수 있다.
조사기간은 11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조사 내용은 증기기관차 활용 방안, 운영 주체, 건의사항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설문결과를 토대로 문화재 보수·복원과 문화재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데 참고자료로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증기기관차는 1944년 제작되고 1978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삼무공원에 설치, 지난 2008년 10월 17일에 등록문화재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이 기관차는 금속재질로 야외에 오랫동안 드러냄으로써 계속 낡고 썪고 있어 사업비 2억8000만원을 들여 2012년 2월16일까지 외관과 객차 내부를 정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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