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량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밀감을 절취한 동거남녀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귀포경찰서는 현모씨(30.서귀포시)와 차모씨(41.여.경기도)를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7시경 서귀포시 소재 선과장에서 일을하다 그만 두면서 선과장 앞에 세워져 있는 김모씨(50.여) 소유의 시가 150만원 상당의 1톤 화물차량을 절취하고, 지난 21일 오후 7시경 제주시 소재 선과장에서 부모씨(48)가 매입해 수확한 시가 163만원 상당의 밀감 콘테이너 63개를 절취하는 등 지난 24일까지 6회에 걸쳐 654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동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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