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긴급] 김호성 예비후보, 제주도지사 선거 '불출마'
[긴급] 김호성 예비후보, 제주도지사 선거 '불출마'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14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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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14일 낮 한화갑 민주당 대표에 '불출마' 뜻 전달
제주도지사 선거 '3파전' 유력...민주당 후속대책 고심

김호성 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4일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혀, 결국 오는 제주도지사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김호성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를 방문한 한화갑 대표를 민주당 제주도당에서 오후 12시30분께 만나 "이번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 대표는 김 예비후보에게 재고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으나, 김 예비후보가 입장을 굽히지 않아 결국 불출마로 결론이 났다.

#공천장 수여식 내내 '침묵'...사진 촬영도 응하지 않아

한화갑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제주도지사 후보 및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후보자에 대한 공천장을 수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천장 수여식에서 김호성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장 수여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호성 예비후보는 행사기간 줄곧 자리에 앉은채, 인사말도 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김 예비후보는 취재기자들의 사진촬영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다 오후 1시30분께 한화갑 대표와 함께 당사를 빠져나갔다.

#김호성 예비후보 "내일(15일) 기자회견 갖고 공식 입장 밝히겠다"

김호성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미디어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내일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후보를 사퇴하더라도 민주당의 당원으로서 활동은 계속할 것"이라며 "김 후보가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결정됨에 따라 내일 이.취임식을 갖고 민주당 당원으로서 활동은 계속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의 민주당 선택은 도지사 선거만을 위한게 아니라 당에 입당해서 당정치 할 생각과 소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당원으로서 오늘 일정(호남향우회 참석, 공천장 수여식 참석)을 함께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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