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한라병원 방문한 뒤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 관전
‘기적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신영록(22)이 제주에 돌아온다.
그는 그라운드에 발을 내딛는 건 아니지만 오는 22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K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신영록이 제주 팬들을 만나는 건 지난 5월 8일 그라운드에 쓰러진 후 168일만이다.
신영록은 오는 21일 제주에 도착해 클럽하우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22일엔 자신의 진료를 맡아 생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제주한라병원을 찾고, 이어 제주종합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난다.
신영록은 그라운드에서 쓰러진 뒤 6월말 제주한라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해 세간의 조명을 받고 있다. 그는 의식을 회복한 뒤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집중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는 통원치료를 하며 다시 그라운드에 설 날을 기다리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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