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제19선거구(한경추자)의 민주노동당 김석고 후보가 노인 공경 받는 제주와 한경․추자지역을 만들기 일환으로 '노인 보청기-틀니를 무상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김석고 후보는 "2025년이면 제주도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경․추자지역은 그 비율이 더욱 높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른 노인 사회복지시스템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어르신 난청과 치아소멸은 생활에서 큰 불편을 초래함은 물론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의 직접적 원인이 되므로 보장구 착용이 꼭 필요하지만 현재 보험지원도 없거나 너무 낮게 책정돼 있어 경제적 부담으로 착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들이 젊었을 때 흘린 땀이 있기에 지금의 제주가 있고,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틀니와 보청기를 반드시 지원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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