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손님의 주머니를 뒤져 300만원을 절취한 택시운전기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귀포경찰서는 14일 C씨(51)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달 15일 새벽 2시경 서귀포시 시내 도로에서 만취한 L씨(40)가 자신의 택시에 탑승한 뒤 잠이든 틈을 이용, 지갑을 뒤져 100만원권 수표 1매와 현금 200만원 등 총 300만원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수표가 시내 마트에서 현금으로 교환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배서자의 인적사항을 파악, C씨를 검거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