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면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김석고 후보는 12일 정책공약으로 "제주지역에서 소외된 한경.추자 지역 발전을 위해 농수산물 최저보장가격제도 확대를 통한 농수산물 생산비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 후보는 "연구해어업 유류비의 10%를 지자체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경험과 전문성으로 한경추자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보다 구체적인 정책공약은 주민들을 직접 만나며 설명 드리고, 조언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원된 유권자를 향해 일방적으로 주장하며 세력을 과시하는 선거문화는 바꿔야 할 때"라며 "직접 찾아가는 차별화된 소통 정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오는 13일 오후 7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개소식에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원내대표와 현애자 도당위원장, 민주노동당 소속 도의원들과 지지자 등 수백여명이 참석한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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