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11일 탐라장애인복지관에서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결단식을 갖고,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제주도장애인체육회장인 우근민 지사를 비롯,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양성언 교육감과 선수·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우근민 지사는 이날 식사를 통해 “장애인 선수들이 거두게 될 한 개, 한 개의 메달은 참으로 값진 것이다”며 “그동안 모든 훈련을 극복하고 탐라의 후예로서의 기상을 펼치게 될 여러분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승리를 당부했다.
올해 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며, 제주도는 22개 종목에 선수 171명 등 282명을 파견한다.
한편 장애인 선수들의 서전을 기원하는 격려금도 속속 들어오고 있다. 일호종합건설㈜ 한주용 대표이사가 500만원, 부산도민회장이 300만원, 영어조합법인 남안수산 고명식 대표 100만원, 김경미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장이 30만원을 도장애인체육회에 전달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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