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낙엽과수의 인공 수정을 위해 '꽃가루은행'을 본격 가동했다.
12일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참다래, 단감, 배 등의 낙엽과수의 착과율 향상과 품질향상을 위해 '꽃가루은행'을 5월 1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꽃가루은행'은 반드시 수정이 필요한 낙엽과수 등이 꽃피는 시기에 나쁜 기상조건과 하우스 시설로 인한 벌과 나비의 곤충 활동이 낮아 열매 달림과 상품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줄이고자 지난 94년부터 실시됐다.
또, 올해는 구좌읍 김녕에도 기자재 12대를 확보해 '꽃가루은행'을 운영, 동부지역 재배농가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이 '꽃가루 은행'은 과일의 착과수, 과실무게, 당도, 등이 100%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으며 매년 280농가가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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