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등에서 상습적으로 영업을 방해한 50대 주취폭력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귀포경찰서는 19일 강모씨(51)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7월 27일 낮 12시경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김모씨(53.여)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술을 요구했지만, 김씨가 "많이 취했으니 그만 마시고 들어가라"는 말에 격분, 욕설과 함께 소란을 피워 식당영업을 방해하는 등 8월까지 6회에 걸쳐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경찰은 강씨가 술만마시면 마을 일대 주민들에게 행패를 부려 1년간 13회에 걸쳐 경찰관을 출동하게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습 주취 폭력범에 대해 자료를 수집, 분석해 구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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